유성인만의 방

유성기업 세계적 車부품社로 다시 뛴다

어제 창립 41돌 맞아

아산공장 완공 눈앞

제2도약 준비완료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창업자인 유홍우회장
(왼쪽에서 세번째), 유시영사장(네번째)등이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유성기업(대표 유시영)이 15일로 창립 41주년을 맞았다.
지난 59년창업,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인 피스턴링을 국산화한 이래 엔진관련부품을 생산해온 유성은 국내시장의 70~80%의 시장점유율을 보일만큼 업계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60년대부터 선진기술 도입에 주력, 현재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미국FM, 일본 제국 피스턴링 등과 기술제휴를 체결, 자체기술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유성은 지난 97년 착공한 아산공장의 완공이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산공장은 대지 2만5,000평에 건평 8,000평 규모. 회사측은 이를 통해 그동안 축척한 기술력과 품질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메이커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유성은 동서공업 동성금속 신화정밀 유성피엠 등 4개의 관계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000억원. 관계회사를 포함한 전체 매출 목표액은 2,000억원이다.(02)564-2351

- 정맹호 기자 -

- 서울경제 200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