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증가 돋보인 기업-유성기업"

순익 71억원‥‥전년대비 998%증가

자동차엔진부품업체인 유성기업은 지난해 순익 71억1500만원을 올렸다.
98년순익 6억4700만원에 비해 998%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40억8천만원으로 전년6300만원에 비해 63배나 껑충뛰었다. 자동차경기호조에 따른 영업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다. 피스턴링이나 실린더라이너, 캠샤프트등 자동차핵심부품을 생산한데 따른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매출액도 98년 599억원에서 지난해엔 846억원으로 41%증가했다. 금융비감소에 따른 영업외 비용감소도 한몫했다. 98년 유성기업의 금융비용은 총 34억77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 11억7900만원으로 23억원 줄어들었다.
이와함께 동서공업과 동성금속, 신화정밀등 투자회사지분법에 따른 평가이익도 15억원에 달했다. 올해 유성기업은 지난해보다 30%늘어난 100억원가량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기차장은 "올해중 기존 부천공장을 매각해 아산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면서 "부천공장 매각시 특별이익으로만 150억원이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